[일반공지] [파견라이프]최유진 박사후연구원,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KIAT에서 6개월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박사후 연구원으로서 재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유니스트 산업공학과에 감사한 마음으로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
NTU는 유니스트만큼이나 원하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도 교수님이 매우 열정이 있으셔서 체계적으로 지도를 해 주셔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리소스가 충분해 짧은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타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학부 학생들을 만날 기회도 있었는데, 실제 학교 수업 및 시험도 매우 체계적이라고 들었으며, 지도 교수님께서 학부생들도 연구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개인 연구를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생활]
주거
주거비가 매우 비싼 편이었습니다. 저는 파견 기간이 짧아 원룸(스튜디오)를 구해야 했지만, 만약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다면 기숙사 제공이 되는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높은 주거비로 인해 하나의 큰 집의 방을 쉐어하는 형태로도 집을 많이 구하는데, 이 경우에는 화장실이 딸린 master room은 비싼 편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화장실을 쉐어 해야 하는 common room의 경우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가
비싼 주거비와 달리 생활 물가는 전반적으로 저렴했습니다. 파견 전 싱가포르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녔기 때문에 물가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실제 생활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호커라고 불리는 식당가 혹은 학교에서 자주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몰에 있는 식당은 한국 관광지 물가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으니, 관광 등을 자주 하게 된다면 생활비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문화
싱가포르는 중국 사람의 비중이 높아 중식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또한, 한식/일식 음식점도 많습니다. 싱가포르 로컬 음식으로는 카야토스트가 유명한데, 보통 모닝 세트로 계란 2개 + 카야 토스트 + 커피 세트를 3달러 정도에 매우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기타
아무래도 동남아다보니 날씨가 매우 덥고,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해가 나와 있는 시간은 너무 더워서 해가 없는 시간인 아침에 나와서 저녁에 들어가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밤 늦게 돌아다니더라도 한국만큼 안전하기 때문에 편하게 돌아다녔습니다. 또, 실내는 매우 시원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이다보니 일주일 정도면 유명한 관광지는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다만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중심가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시내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관광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싱가포르에서 사자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파견 전 관광차 싱가포르에 온 경험도 있었는데, 공휴일?이 겹쳐 사자상을 못 봤는데, 파견을 온 후에도 굳이 시간을 내서 가지는 않았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NTU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럽습니다. 아시아 국가로서 문화 등을 공유함과 동시에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소통도 잘 되었습니다. 또한, 연구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