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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재 61승 5무 58패를 기록, 4위를 마크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 6무 61패)와는 1.5경기차고, 6위 SSG 랜더스(58승 11무 60패), 7위 NC 다이노스(57승 7무 59패)와는 2.5경기 차다. 더불어 8위 롯데(60승 56무 63패)와의 격차도 3경기에 불과하다. 4~8위 사이의 순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격차다.

시즌 막판 대혼전을 불러일으킨 팀은 ‘진격의 거인’ 롯데다. 롯데는 후반기 들어 치른 50경기에서 27승(4무 19패)을 챙기며 후반기 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에는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서스펜디드 경기를 포함해 2승을 올리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전전하며 올해도 가을야구는 물건너간 듯한 롯데였지만 후반기 들어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매섭게 중위권 팀들을 추격하고 있다.

선발 투수들은 불안함이 있지만 최준용, 김원중 등 든든한 불펜이 잘 버텨주고 있다. 시즌 초부터 매서웠던 방망이는 후반기 들어서도 여전히 폭발하고 있다. 베테랑 이대호부터 안치홍, 전준우, 한동희까지 제 몫을 톡톡히 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